Various Small Fires is pleased to present the first solo exhibition in Asia of the American artist Josh Kline, an extension of the artist’s project Civil War, which explores the catastrophic implications of America’s political dysfunction.
For over a decade as an artist and curator, Kline has surveyed the current and potential future world crises emerging from the political, economic, technological, and biological conditions inherent in neoliberal capitalism. Kline, who often presents dystopian visions of societal breakdown in his immersive installations, concentrates in his concise exhibition at Various Small Fires on the toxic power of America’s current media ecology, with six wall-mounted sculptures. The American flag, often referred to as “Old Glory,” is forged and transformed by Kline. In his new sculptures, the flags fold, collide, and dissolve, referencing the animated nationalist symbols, graphics, and political advertisements that often appear in the American news media and political propaganda driving America’s ongoing, slow-motion disintegration.
The double-sided sculptures, anchored by extendable wall brackets, are cast from flat screen televisions made by leading Korean technology brands LG and Samsung—the most common brands of televisions in American homes. The works draw attention to their own construction in order to reference global trade conditions, the loss of manufacturing jobs to automation and outsourcing, and the impact of national political events across international borders. Kline’s televisions allude to dehumanization, the monopolization of media, and the relentlessness of “fake news.” Alternative Facts invites viewers to consider how we witness on our screens, on a daily basis, the distortion of political reality by increasingly authoritarian governments.
—
Josh Kline (b. 1979, Philadelphia, PA) works in sculpture, installation, and the moving image. Kline’s practice considers how our humanity has been transformed, commodified, and instrumentalized by technology and capitalism. In 2015, Kline began a major cycle of installation-based projects exploring the politics and economics of the 21st Century, including technological automation, climate change, and social media’s impact on democracy.
In 2020, Kline will also have solo exhibitions at Astrup-Fearnley Museum, Oslo and LAXArt, Los Angeles, and be included in group exhibitions at the Stedelijk Museum, Amsterdam; Schinkel Pavillon, Berlin; and the Belgrade Biennial. Recent solo exhibitions include Climate Change: Part One at 47 Canal, New York (2019); Civil War at Stuart Shave/Modern Art, London (2017); and Freedom at Modern Art Oxford, Oxford (2015). In 2019, Kline’s work was included in the Whitney Biennial 2019 at Whitney Museum of Art, New York; The Body Electric at the Walker Art Center, Minneapolis; New Order: Art and Technology in the Twenty-First Century at MoMA, New York. Kline’s work is in the permanent public collections of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Solomon R. Guggenheim Museum, New York; and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New York.
—
조쉬 클라인
<대안적 사실>
2020년 4월 11일 – 5월 23일
베리어스 스몰 파이어스는 미국 예술가 조쉬 클라인의 첫 번째 아시아 개인전을 개최한다. 본 전시에 선보이는 신작들은 클라인이 2015년부터 지속해 작업한 <내전> 프로젝트의 연장 선상으로, 미국의 정치적 역기능에 대한 파국적 함의를 탐구한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예술가이자 큐레이터로서, 클라인은 자본주의 속 신자유주의에 내재된 정치, 경제, 기술 및 생물학적 정세에서 촉발 된 현재와 미래의 위기에 대한 냉소적이고 강렬한 표현을 조각에 담았다. 6개의 벽걸이식 양면 조각품들을 소개하는 <대안적 사실>은 미국의 독성 미디어 생태학의 악성적 권력에 대한 명상이다.
미국 국기는 작가 손길에 의해 변형 및 재구성되며 미국 가정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LG와 삼성이라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두 브랜드의 평면 텔레비전 틀로 조형되었다. 이러한 주형 속에서 구겨지고, 부딪히고, 붕괴된 국기들은 미국 언론 매체와 정치적 광고에 흔히 등장하는 동영상 그래픽을 참조한다. 이어 조각품들은 자체적 구조물, 세계 무역 조건, 자동화 및 외주로 인한 제조직의 인명 손실, 그리고 국경을 넘는 국가적 정치 사건의 영향에 주목한다. 클라인의 텔레비전들은 광범위한 비인간화, 미디어의 독점화, 그리고 오늘날 “가짜 뉴스”의 매정함을 구현한다. 클라인은 관람객에게 우리가 매일 화면에서 목격하는 권위주의와 정치적 현실의 왜곡을 고려하도록 초대한다.
“조쉬 클라인의 예술은 라이프스타일 경제의 덧없는 본성과 노동과 자아와의 관계를 들여다본다… 클라인의 작품은 얼핏 보면 대중문화 보급과 연관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작품들은 광고의 시각적 어휘를 활용해 홍보와 유통 체계에 응답한다.”
— 크리스토퍼 루, 휘트니 미술관 학예사
—
조쉬 클라인
<대안적 사실>
2020년 4월 11일 – 5월 23일
베리어스 스몰 파이어스는 미국 예술가 조쉬 클라인의 첫 번째 아시아 개인전을 개최한다. 본 전시에 선보이는 신작들은 클라인이 2015년부터 지속해 작업한 <내전> 프로젝트의 연장 선상으로, 미국의 정치적 역기능에 대한 파국적 함의를 탐구한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예술가이자 큐레이터로서, 클라인은 자본주의 속 신자유주의에 내재된 정치, 경제, 기술 및 생물학적 정세에서 촉발 된 현재와 미래의 위기에 대한 냉소적이고 강렬한 표현을 조각에 담았다. 6개의 벽걸이식 양면 조각품들을 소개하는 <대안적 사실>은 미국의 독성 미디어 생태학의 악성적 권력에 대한 명상이다.
미국 국기는 작가 손길에 의해 변형 및 재구성되며 미국 가정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LG와 삼성이라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두 브랜드의 평면 텔레비전 틀로 조형되었다. 이러한 주형 속에서 구겨지고, 부딪히고, 붕괴된 국기들은 미국 언론 매체와 정치적 광고에 흔히 등장하는 동영상 그래픽을 참조한다. 이어 조각품들은 자체적 구조물, 세계 무역 조건, 자동화 및 외주로 인한 제조직의 인명 손실, 그리고 국경을 넘는 국가적 정치 사건의 영향에 주목한다. 클라인의 텔레비전들은 광범위한 비인간화, 미디어의 독점화, 그리고 오늘날 “가짜 뉴스”의 매정함을 구현한다. 클라인은 관람객에게 우리가 매일 화면에서 목격하는 권위주의와 정치적 현실의 왜곡을 고려하도록 초대한다.
“조쉬 클라인의 예술은 라이프스타일 경제의 덧없는 본성과 노동과 자아와의 관계를 들여다본다… 클라인의 작품은 얼핏 보면 대중문화 보급과 연관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작품들은 광고의 시각적 어휘를 활용해 홍보와 유통 체계에 응답한다.”
— 크리스토퍼 루, 휘트니 미술관 학예사
—
조쉬 클라인 (1979년 미국 필라델피아 태생)은 조각, 설치, 영상 작업을 하는 작가이다. 클라인의 작업은 기술과 자본주의 인해 인류의 변화, 상품화 그리고 구조화를 조망한다. 2015년부터 클라인은 설치 작업을 위주로 기계적 자동화, 기온 변화, 그리고 민주주의의 소셜 미디어의 영향을 포함한 21세기 정치 경제를 탐구한다.
2020년 클라인은 오슬로 아스트루프 펀리 현대미술관과 로스앤젤레스 LAXArt에서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 베를린 스니켈 파빌리온 그리고 베오그리드 비엔날레 그룹 전시들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는 미국 뉴욕 47 캐널 (2019), 영국 런던 스튜어트 쉐이브 모던 아트 (2017), 미국 포틀랜드 미술관 (2015) 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또한, 클라인은 2019년 휘트니 미술관에서 주관하는 휘트니 비엔날레, 미니애폴리스 워커 아트 센터,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그룹 전시에 참여했다. 클라인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뉴욕 휘트니 미술관 소장품에 속해있다.
조쉬 클라인은 미국 뉴욕에서 작업하며 거주하고 있다. 본 전시는 베리어스 스몰 파이어스와 두 번째로 함께 하는 전시이다.
—
Various Small Fires (VSF)는 201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에스더 김 바렛 (Esther Kim Varet)에 의해 설립되었다. 갤러리 이름은 LA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사진작가인 에드 루샤(Ed Ruscha)의 대표적인 사진집 <다양한 작은 불꽃들과 우유(Various Small Fires and Milk)> (1964)에서 가져왔다. 라이터의 불꽃, 타오르는 신문, 불타는 성냥, 담뱃불, 성화 등 16장의 불을 주제로 한 사진집처럼 세상을 밝히는 다양한 불이 되고 싶다는 의미가 있다. 지난 8년간 VSF는 국제적으로 떠오르는 신인 작가와 중견, 원로 작가들을 소개하며 LA 미술계의 촉매자 역할을 해왔다.
에스더 김 바렛 (Esther Kim Varet) 대표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예일대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그는 뉴욕 소재의 페이스(Pace), 폴라 쿠퍼(Paula Cooper), 페첼(Petzel) 갤러리에서 경험을 쌓은 후 자신의 갤러리를 열었다. 지난 7년간 엘에이 미술계에서 자신만의 미학으로 갤러리를 운영해 온 경험을 살려 올해 4월 서울에 첫 지점을 열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할리우드에 위치한 갤러리 건물은 460여 평의 부지에 현지의 건축가 존스톤 마크리 (Johnston Marklee)가 디자인했다. 엘에이의 풍부한 자연광을 살려 화이트 큐브 갤러리를 구현했으며 야외 공간에는 조각을 비롯한 다양한 설치 작품 전시도 가능하다. VSF는 사회적 책임과 환경 문제에도 관심이 있어 구체적 실천을 통해 비전을 드러낸다. 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작가 절반이 여성으로, 여성 작가들이 활동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고 있다. 갤러리 공간은 태양 에너지를 100% 사용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적인 갤러리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VSF 서울은 새로운 문화 공간의 입지로 각광받는 한남동 독서당로에 자리 잡았으며 2019년 4월 1일에 개관했다. 서울 지점 개관전으로 로스앤젤레스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두 작가, 빌리 알 벵스턴과 에드 루샤의 2인전을 개최했으며 조슈아 네이선슨(Joshua Nathanson), 매스 배스 (Math Bass), 리즈 매직 레이저 (Liz Magic Laser), 조쉬 클라인 (Josh Kline), 지나 비버스 (Gina Beavers), 그리고 신디 지혜 김 (Cindy Jihye Kim)의 개인전을 통해 작가들을 소개한다. 앞으로 VSF를 발판삼아 서울과 로스앤젤레스가 더욱 친밀해지고 국내 미술계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
문의는 seoul@vsf.la / 070 8884 0107 로 연락 주십시오.